LG화학, 지난해 영업익 2.5조원… 전년 比 15.1% ↓

김동욱 기자 2024. 1. 3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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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의 지난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감소했다.

LG화학은 지난해 매출 55조2498억원, 영업이익 2조529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5% 증가한 27조8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차동석 LG화학 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수요 둔화로 석유화학 산업의 시황 악화가 지속됐다"며 "전기차 수요에 대한 시장 우려와 메탈 가격 하락이 매출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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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의 지난해 실적이 31일 공개됐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의 지난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감소했다. 석유화학 업황 부진과 리튬 등 메탈 가격 급락으로 인한 양극재 수익성 악화가 배경으로 꼽힌다.

LG화학은 지난해 매출 55조2498억원, 영업이익 2조529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8.4% 늘고 영업이익은 15.1%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놓고 봤을 땐 매출이 3.8%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18.2% 확대됐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약 26조6000억원이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5% 증가한 27조8000억원으로 설정했다.

LG화학은 올해 ▲석유화학 부문 지역 다각화 전략 및 Sustainability 사업 육성 본격화 ▲첨단소재 부문의 고객 프로젝트 다변화를 통한 양극재 출하 물량 증가 ▲생명과학 부문의 글로벌 임상 개발 박차 등 3대 신성장동력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차동석 LG화학 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수요 둔화로 석유화학 산업의 시황 악화가 지속됐다"며 "전기차 수요에 대한 시장 우려와 메탈 가격 하락이 매출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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