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50대 기초수급자 숨진 채 발견…타살 흔적 없어

[KBS 광주]

광주에서 홀로 살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사망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어제(30일) 오후 1시쯤 광주광역시 북구 두암동의 한 원룸에서 50대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집 안에서 냄새가 난다”는 택배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을 확인했으며, 사망한 지 며칠이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북구청은 A씨가 기초수급자에게 제공하는 안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지만, 수차례 거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민주 기자 (hand@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