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지난해 매출 8% 증가했지만…영업이익은 15% 감소

김성훈 기자 2024. 1. 3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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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5조2498억 원, 영업이익 2조5292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또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13조1348억 원, 영업이익 2474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약 26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보다 5% 증가한 27조8000억 원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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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 매출 55조2498억 원, LG에너지솔루션 빼면 26조6000억 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LG화학 제공

LG화학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5조2498억 원, 영업이익 2조5292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LG화학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1% 줄었다.

또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13조1348억 원, 영업이익 2474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반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8.2% 늘었다.

차동석 최고재무책임자(CFO·사장)는 "세계적 수요 둔화로 석유화학 산업의 시황 악화가 지속했고, 전기차 수요에 대한 시장 우려와 리튬 등 메탈 가격 급락이 매출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등 외부 변수에 따른 변동성이 극심했던 한 해였다"고 지난해를 돌아봤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약 26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보다 5% 증가한 27조8000억 원으로 정했다.

차 사장은 올해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경기 및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석유화학부문의 지역 다각화 전략, 첨단소재부문의 양극재 출하 물량 증가, 생명과학부문의 임상 개발 가속화 등을 통해 3대 신성장동력 육성에 있어 실질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변곡점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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