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학생 향상도 평가'서 기초학력 수준 대체로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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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이 작년 7월 '강원 학생 성장 진단평가' 이후 학력 향상 변화추이를 살펴보기 위해 실시한 '강원 학생 향상도 평가'에서 학생들의 성적이 대체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작년 12월 시행한 강원 학생 향상도 평가 결과, 학생 성장 진단평가 때 기초학력에 도달하지 못했던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수준이 학년·과목별로 13.3~51.7% 향상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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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작년 7월 '강원 학생 성장 진단평가' 이후 학력 향상 변화추이를 살펴보기 위해 실시한 '강원 학생 향상도 평가'에서 학생들의 성적이 대체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작년 12월 시행한 강원 학생 향상도 평가 결과, 학생 성장 진단평가 때 기초학력에 도달하지 못했던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수준이 학년·과목별로 13.3~51.7% 향상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초등학생의 경우 4학년 국어 과목에서 51.7%로 가장 높은 향상도를 기록했다. 반면 6학년 영어 과목의 향상도는 18.6%로 가장 낮았다.
중학생은 2학년 국어 과목의 향상도가 50.9%로 최고, 2학년 수학 과목이 13.3%로 최저였다. 중학교 수학의 경우 전반적으로 국어·영어 과목에 비해 향상도가 낮은 편이었다.
도교육청은 또 강원 학생 성장 진단평가와 향상도 평가 결과를 비교했을 때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은 학년·과목별로 24.1~59% 감소했다고 전했다.
초등학생의 경우 4학년 국어 과목에서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감소율이 58.2%에 이르렀고, 6학년 영어 과목은 24.1%로 가장 낮았다. 중학생은 2학년 국어 과목의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감소율이 59%로 가장 높았고, 2학년 수학 과목이 27.6%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도교육청은 향상도 평가에 따른 후속 연계 지원으로 소인수 맞춤형 교과 보충 겨울방학 프로그램과 도교육청이 개발한 국어·수학·영어 보조교재 보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영택 도교육청 더나은학력지원관은 "2023 강원 학생 향상도 평가로 학생들의 학력 향상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학생들의 학력 관리 및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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