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약제팀 5명 '제1회 전문약사 시험' 전원 합격

국가 공인 법제화 이후 처음 치러져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조선대병원 소속 약사 5명이 첫 시행된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

31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3일 치러진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조선대병원 약제부 약사 5명이 모두 합격해 '전문약사' 자격을 얻었다.

병원 측은 시험에서 합격한 장혜영 약제부장(장기이식), 박선희 약무팀장(노인), 김소영 약사(정맥영양), 오재기 약사(종양), 김혜미 약사(감염) 등 5개 분야 전문약사를 보유하게 됐다.

전문약사는 장기이식, 노인, 정맥영양 등 해당 분야의 약물요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능력을 갖춘 임상 약사를 뜻한다. 이번 시험은 국가 공인 법제화 이후 처음으로 치러졌다.

조선대병원은 해당 전문약사들이 각 분야 다학제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문적인 맞춤형 약물요법, 복약상담 등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혜영 약제부장은 "앞으로도 전문약사가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무엇보다 환자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선 총 481명의 약사가 합격했으며, 전문약사 자격증은 보건복지부로부터 2024년 3월18일 이전 교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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