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미국 AMD 비관 전망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약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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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AMD의 1분기 가이던스(실적전망)가 기대치를 밑돌자 31일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약세로 마감했다.
AMD의 기대 이하 실적 전망에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화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열린 삼성전자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메모리 사업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가이던스가 제시됐으나 분위기를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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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미국 반도체 기업 AMD의 1분기 가이던스(실적전망)가 기대치를 밑돌자 31일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 대비 2.15% 내린 7만2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1.61% 내려 13만4천700원으로 떨어졌다.
AMD의 기대 이하 실적 전망에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화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열린 삼성전자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메모리 사업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가이던스가 제시됐으나 분위기를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AMD의 지난 4분기 매출은 61억7천만달러로 시장 예상치(61억3천만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77센트로 예상치와 부합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을 약 54억달러로 제시하며 시장 평균 기대치(57억7천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AMD 주가는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정규장에서 172.06달러로 마감한 AMD는 장 종료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6.49% 급락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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