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첫 우승 목표로 페블비치 출격한 안병훈 "한국 축구가 아시안컵 우승하길~"

김인오 기자 2024. 1. 31. 1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안병훈이 한국 축구의 아시안컵 우승을 기원했다.

안병훈은 2월 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열리는 PGA 투어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한다.

31일 연습라운드 후 PGA 투어와 인터뷰를 가진 안병훈은 "오늘 김시우와 연습라운드를 돌았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많았다. 하지만 축구를 보면서 기다려서 덜 지루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병훈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한국 축구가 아시안컵에서 우승하길 기원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안병훈이 한국 축구의 아시안컵 우승을 기원했다.

안병훈은 2월 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열리는 PGA 투어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한다. 

31일 연습라운드 후 PGA 투어와 인터뷰를 가진 안병훈은 "오늘 김시우와 연습라운드를 돌았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많았다. 하지만 축구를 보면서 기다려서 덜 지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병훈은 "편하게 90분 동안 경기해서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승부차기까지 가서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며 "축구를 되게 좋아하고 응원도 많이 한다. 2년 전 월드컵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올해도 같은 감동을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우승을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3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둬 8강에 진출했다.

안병훈은 올해 2개 대회에 나와 준우승과 4위를 기록했다. 성적만 놓고 보면 한국 선수 중 최고다. 

유럽에서 뛴 경험으로 링크스 코스에 강한 안병훈은 "유럽 링크스 코스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지만 페블비치는 이번이 네 번째다. 날씨도 춥고 그린과 페어웨이가 많이 소프트하다. 그린에 잘 적응하고, 무른 잔디를 감안해 경기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15일 끝난 소니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아쉽게 PGA 투어 첫 우승 기회를 놓친 그는 "실망하긴 했지만 최대한 빨리 잊어버리려고 해서 오래가지는 않았다. 열심히 준비하면 언젠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안병훈은 "매 시합 우승하고 싶은 것이 골퍼의 욕심이고 꿈이다. 아직 우승이 없어서 그런지 최대한 빠르게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다. 당연히 매주 그런 마음가짐으로 임하려고 한다. 시합을 가릴 상황이 아니고, 이번 주에라도 우승할 기회가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주 컷 탈락 고배를 마신 임성재는 "컨디션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시즌이다. 올해 첫 대회부터 버디 기록을 달성했는데, 시작이 좋아 마음 편하게 경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PGA 투어 2년 차 김성현은 "이번 대회 출전 선수 80명 가운데 79번째로 필드에 들어왔다. 어렵게 출전한 대회라 나흘간 최대한 열심히 쳐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안병훈 SNS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