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 이어 '스텔라 블레이드'까지…시프트업 IPO도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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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은 '게임을 잘 만드는 것'이다.
시프트업은 '창세기전' 시리즈와 '블레이드앤소울' 등의 아트디렉터인 김형태 대표가 창립한 게임 개발사다.
니케라는 글로벌 흥행작을 보유한 시프트업은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 개발에도 한창이다.
니케에 이어 스텔라 블레이드로 연타석 홈런을 노리는 시프트업이 IPO 대박까지 터뜨릴지 시장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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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게임사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은 '게임을 잘 만드는 것'이다. 본연의 사업이 잘될 때면 내외풍에도 흔들림이 없다. 게임업계가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 꿋꿋이 성장 가도를 달리는 기업이 있다. 글로벌 시장에 K-서브컬처 열풍을 일으킨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의 개발사 시프트업이다.
시프트업은 '창세기전' 시리즈와 '블레이드앤소울' 등의 아트디렉터인 김형태 대표가 창립한 게임 개발사다. 지난 2016년 첫 작품 '데스티니 차일드'로 이름을 알렸으며, 2022년 니케 출시를 통해 서브컬처계 정점에 섰다.
니케는 시프트업의 특색을 담은 고유 그래픽과 몰입감 있는 전투, 캐릭터 매력을 극대화하는 풀 보이스 더빙 등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의견과 니즈를 적극 반영해 출시 후 단기간 내 운영 안정화에도 성공했다. 여기에 컬래버레이션 등 각종 이벤트를 진행할 때마다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니케의 흥행은 각종 지표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니케는 출시 직후 한국·일본 양대 마켓 1위를 기록했으며, 한국 게임 최초 신규 IP로 북미 3위에 올랐다. 한국·일본·미국의 월간실사용자수(MAU)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에 따르면 1년3개월 서비스 기간 동안 니케가 벌어들인 누적 매출은 7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일각에서는 니케의 실제 수익이 이보다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누적 매출 가운데 57% 이상이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에서 나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업계가 시프트업에 주목하는 또 다른 이유는 신규 IP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니케라는 글로벌 흥행작을 보유한 시프트업은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 개발에도 한창이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플레이스테이션(PS) 독점으로 올해 출시 예정인 트리플 A급 게임이다.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에서 화려한 액션 연출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니어: 오토마타'를 제작한 요코 타로 감독이 스텔라 블레이드에 직접 기대감을 나타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미국 유력 매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여러 차례 언급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PS 스토어에서는 다른 굵직한 작품들을 제치고 이용자들이 뽑은 올해 기대작 1위로 꼽혔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월1일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OP)' 행사에 앞서 주요 기대작으로 스텔라 블레이드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시프트업이 점차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나면서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도 훈풍이 불고 있다. 시프트업은 니케 출시 전부터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으로 주목받았다. 니케 흥행 이후 현재 시장이 추산하는 시프트업 기업가치는 2조원 이상이다.
앞서 시프트업은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선정했으며, 최근에는 외국계 증권사인 JP모건까지 주관사로 합류했다. PS 독점인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를 앞두고 콘솔 플랫폼이 보편화된 북미·유럽 시장의 투자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니케에 이어 스텔라 블레이드로 연타석 홈런을 노리는 시프트업이 IPO 대박까지 터뜨릴지 시장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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