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이용하고 온누리상품권 환급받자"

경남 5개 전통시장서
2월 2~8일 설맞이 환급
국내산 수산물 구매액 30%

남해전통시장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현수막.(사진=경남도 제공)2024.01.31.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창원 마산어시장과 마산수산시장, 통영 서호전통시장, 고성시장, 남해전통시장에서 설 연휴 전인 2월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내산 수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1인당 최대 2만 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수산물 체감 물가 안정과 국내산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국비 6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행사 기간에 경남 전체 6억 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하며, 전통시장별 참여 수산물 점포 수를 고려해 시장별로 7500만 원에서 2억5000만 원의 예산으로 행사가 추진된다.

당일 구매한 국내산 수산물 결제 카드영수증 및 현금영수증을 행사 부스로 가져가면 환급받을 수 있고, 구매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환급액은 수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로 6만8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 3만4000원 이상~6만8000원 미만은 1만 원을 환급받는다.

환급 가능한 품목은 국내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하되, 젓갈류 등 국내산 원물 70% 이상을 포함한 가공식품도 포함된다.

다만,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구매품목, 정부비축 수산물 방출품목, 횟집 등 일반음식점, 수입산수산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장별 상품권 지급액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으므로 시장을 찾기 전 상품권 소진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행사참여 전통시장 상인회 연락처는 ▲마산어시장 055-224-0009 ▲마산수산시장 055-222-4322 ▲통영 서호시장 055-645-3024 ▲고성시장 055-674-6931 ▲남해전통시장 055-864-3592번이다.

마산어시장 상인회는 "해양수산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국내산 수산물은 안전하다는 인식 전환과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로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에 힘이 나고 있다"면서 "방문 고객의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시 대기시간 최소화를 위헤 참여 점포의 간편환급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 조현준 해양수산국장은 "설맞이 물가안정 대책으로 해양수산부와 지자체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국내산 수산물 할인 행사로 수산물 소비 촉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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