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 플레이' 윤이나 1일 호주 투어 통해 1년 6개월만에 복귀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구 플레이'로 논란을 빚은 윤이나가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투어를 통해 필드로 돌아온다.
윤이나는 2월 1일부터 나흘간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서틴스 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WPGA 빅오픈(총 상금 42만 호주 달러)에 출전한다.
윤이나가 주요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건 2022년 7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도 출격
‘오구 플레이’로 논란을 빚은 윤이나가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투어를 통해 필드로 돌아온다.
윤이나는 2월 1일부터 나흘간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서틴스 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WPGA 빅오픈(총 상금 42만 호주 달러)에 출전한다. 윤이나가 주요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건 2022년 7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이로써 윤이나는 국내 활동 재개를 앞두고 실전감각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그는 2022년 한국여자오픈 경기 도중 오구 플레이(자신의 공이 아닌 것을 알고도 경기 진행)를 하고도 이를 늑장 신고해 대한골프협회와 KLPGA로부터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달 1년 6개월로 징계가 감면되면서 예정보다 빠른 올해 4월 KLPGA 투어 개막전부터 국내 활동이 가능해졌다.
윤이나는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앞세워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 첫 승을 수확했고, 신드롬급 인기를 구사하며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와 협회의 징계감면 등 탓에 복귀 후에도 그를 향한 비판여론은 한동안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도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특히 생애 첫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는 그에게 이번 대회는 각별하다. 올해 6월 24일 기준 세계랭킹 15위 안에 든 선수들을 보유한 국가는 최대 4명을 올림픽에 내보낼 수 있는데, 현재 신지애가 15위에 턱걸이를 하고 있다. 물론 현재 순위를 꾸준히 유지하면 고진영(4위) 김효주(7위)와 함께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지만, 보다 안정적으로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서는 시즌 초반부터 착실하게 포인트를 따내 랭킹을 끌어올려야 한다.
마침 빅오픈은 신지애에게 좋은 기억을 심어준 대회다. 그는 2022년 양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한동안 시즌을 중단해야 했고, 그만큼 그의 재기에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신지애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예상보다 빨리 부활했고, 일본프로여자골프(JLPA) 투어에서 2승을 추가해 한국 여자골퍼 최다승(64승) 기록을 세웠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클린스만 감독 "승부차기, 훈련 통해 철저하게 준비한 것...휴식 짧은 건 조 2위의 운명"
- "끝난 줄 알았다" 승부차기 중 조기 퇴장한 만치니 사우디 감독의 해명
- 클린스만호,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 꺾고 8강 진출...'욕 먹던' 조규성-조현우가 날았다!
- 파리올림픽 메달 전망 적신호 켜진 이유는
- '평점 8.3' 사우디전 최고 평점은 김민재·이강인
- 조규성-조현우 활약에 8강 진출 성공했지만...'스리백' 실패·체력 부담 등 위태로운 '외줄타기'
- 아시안컵 호령하는 '카타르 살라' 아크람 아피프... '아시아는 좁다'
- 클린스만 감독, 사우디와 아시안컵 16강서 첫 '3백' 감행
- 사우디전 앞둔 축구대표팀 "승리 향해" [포토]
- "역사는 꿈꾸는 자의 것"… 이변 거듭하는 2023 아시안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