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연 1800t 생산

2024. 1. 3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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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는 경남 창원 본사에서 열린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식에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액화수소플랜트의 설계·조달·시공(EPC)를 맡았다.

창원 액화수소플랜트는 하루 5t, 연간 약 1800t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BG장은 "국내 최초 액화수소플랜트의 성공적 준공을 위한 창원특례시의 노력과 지원에 감사 드린다"며 "무탄소 에너지원인 수소 관련 기술 개발과 생산 능력 확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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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30년간 운영 및 유지보수
31일 두산에너빌리티 경남 창원 본사에서 열린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식에서 두산에너빌리티 및 창원시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경남 창원 본사에서 열린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식에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액화수소플랜트의 설계·조달·시공(EPC)를 맡았다. 공장은 지난해 8월 준공 이후 시운전이 진행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30년간 공장 운영 및 유지보수(O&M)를 맡을 예정이다.

창원 액화수소플랜트는 하루 5t, 연간 약 1800t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액화수소는 천연가스를 개질해 고순도의 기체 수소를 생산한 후, 핵심 과정인 콜드박스 설비를 통해 생산된다. 영하 253도의 극저온에서 액화된 수소는 기체수소에 비해 부피가 800분의 1로 줄어 들어 저장과 운송이 용이하다.

준공식과 함께 액화수소 충전소와 버스 보급 및 확대를 위한 다수의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는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관내 기업들과 운수·여행사들은 직원용 통근버스와 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도입하는 것을 추진한다. 액화수소 공급사인 하이창원는 액화수소 공급처(20개사)와 구매협약을 맺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사업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있다. 제주에서 풍력을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 국책과제에 참여해 지난해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또 2027년까지 400㎿(메가와트)급 초대형 수소전소터빈 개발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BG장은 “국내 최초 액화수소플랜트의 성공적 준공을 위한 창원특례시의 노력과 지원에 감사 드린다”며 “무탄소 에너지원인 수소 관련 기술 개발과 생산 능력 확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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