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 “돈치치, 노비츠키보다 위…MJ와 비슷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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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키드 감독은 그렇게 믿고 있다.
30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소재 라디오 방송국 97.1 더 프릭의 ' 다운비트' 출연한 키드 감독은 돈치치가 더크 노비츠키보다 낫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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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키드 감독은 그렇게 믿고 있다. 30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소재 라디오 방송국 97.1 더 프릭의 ‘ 다운비트’ 출연한 키드 감독은 돈치치가 더크 노비츠키보다 낫다고 선언했다.
이를 정리해 보도한 USA투데이에 따르면 매버릭스에서 8시즌(1995~1997, 2008~2012)을 뛰었고, 매버릭스의 2011년 NBA 챔피언 결정전 우승 당시 노비츠키와 팀 동료였던 키드는 “이 젊은 선수가 24살에 해낸 것은 댈러스 구단이 (전에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일”이라며 “내부적으로도 ‘그가 더크 보다 낫다’고 밝혔다. 그는 더크가 결코 할 수 없는 일을 해냈고, 지금이야말로 주변에 적합한 사람들을 모아 궁극적으로 우승할 수 있는 기회이다”라고 말했다.
돈치치는 지난 금요일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73득점을 터뜨려 NBA 역대 최다 득점 4위에 오르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다음날 새크라멘토 킹스를 상대로 28점, 월요일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선 45점을 기록했다.
돈치치는 NBA 올스타에 5회(2020~24), 올-NBA 퍼스트팀에 4회(2020~2023) 뽑혔다. 올해의 신인상(2019)을 수상하고 NBA 올-루키 퍼스트팀(2019)에도 선정되었다. 하지만 아직 팀을 NBA 파이널로 이끌지는 못 했다. 2022년 서부 컨퍼런스 결승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당시 매버릭스를 꺾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키드는 “돈치치가 래리 오브라이언 챔피언십 트로피(파이널 우승컵)를 들어 올릴 것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번이 아니라 그의 커리어가 끝나고 나면 여러 번 우승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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