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4분기 매출·영업익 성장…“올해 고부가 MLCC·패키지 기판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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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의 효과로 매출 2조 3062억원, 영업이익 1104억원(연결 기준)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업부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광학통신솔루션 사업부는 국내외 신규 플래그십용 카메라모듈 공급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36% 증가한 888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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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T 시장회복, 전장·산업용 시장 성장 전망
전장·서버 등 성장 분야 관련 제품 공급 확대
고부가·고성능 부품 중심 공급 확대 추진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기가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의 효과로 매출 2조 3062억원, 영업이익 1104억원(연결 기준)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2%, 9.1%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각각 5.5%, 45.9% 감소한 8조9094억원, 6394억원에 그쳤다. 당기순이익은 54.7% 급감해 543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IT 시황 및 경쟁환경 악화로 인해 전년 대비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광학통신솔루션 사업부는 국내외 신규 플래그십용 카메라모듈 공급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36% 증가한 8884억원으로 집계됐다.
컴포넌트 사업부의 4분기 매출은 9751억원이다.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나 연말 재고조정 등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1% 감소했다. PC·TV·가전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급이 감소했지만 스마트폰용은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패지지솔루션 사업부는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4427억원을 기록했다. AP용 및 ARM 프로세서용 BGA 공급이 증가했지만 전장용 반도체 기판(FCBGA)의 경우 연말 재고조정 등 전방 수요약세로 매출이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스마트폰과 PC 등 주요 제품의 수요 개선과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 차량의 전장화 흐름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IT용 고부가 MLCC 및 패키지 기판 경쟁력을 강화해 공급을 확대하고, 전장·서버 등 성장 분야 관련 제품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전장용 MLCC 생산능력 확대 및 생산거점 다변화를 통해 전장 분야 매출을 지속적으로 키우고, IT용 고성능 카메라모듈과 전장용 고신뢰성 카메라모듈 등 차별화된 제품 공급을 늘려 사업을 지속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IT 세트 업황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메모리 및 ARM 프로세서용 기판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서버·전장용 제품은 미세회로 구현 등 차세대 선행기술 확보를 통해 고부가 반도체기판 판매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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