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기관단체, 연일 목포대·순천대 단일 의대 추진 "환영"

송창헌 기자 2024. 1. 3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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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목포대와 순천대가 전남권 '단일 의과대학'을 추진키로 한데 대해 전남지역 기관·단체들의 환영 입장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수산업중앙회 전남본부와 25개 수협,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 등 39개 수산단체는 31일 입장문을 통해 "3만4000 어업인들의 뜻을 모아 공동 단일 의대 설립 추진을 적극 지지하고, 전남의 30년 숙원인 전남 국립 의대는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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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공동의대 추진 환영.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국립 목포대와 순천대가 전남권 '단일 의과대학'을 추진키로 한데 대해 전남지역 기관·단체들의 환영 입장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수산업중앙회 전남본부와 25개 수협,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 등 39개 수산단체는 31일 입장문을 통해 "3만4000 어업인들의 뜻을 모아 공동 단일 의대 설립 추진을 적극 지지하고, 전남의 30년 숙원인 전남 국립 의대는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여성단체협의회와 전남여성정책포럼도 공동 입장문을 내고 "전남은 섬까지 포함하면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과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비율이 전국 최고임에도 국립 의대가 없어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가까운 병원을 찾기보다는 수도권에 빨리 올라갈 수 있는 차편을 고민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두 단체는 특히 "매년 문을 닫는 소아과와 산부인과를 보면서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의료지원을 못해 주는 아픔이 크다"며 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전남관광협회와 전남문화관광해설사협회도 "목포대와 순천대의 대승적 결단으로 200만 도민의 염원인 국립 의대 신설이 반드시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외식업중앙회전남지회와 22개 시·군지부는 "해마다 수만 명의 도민이 원정 치료를 떠난다"면서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 상대적으로 의료 수요가 높은 전남이 필수 의료 기반은 가장 열악하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고 모순"이라며 도내 의대 설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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