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닭볶음면 신화" 삼양식품, 작년 1조 클럽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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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지난해 매출이 1조원을 넘으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4682억원으로 전년 대비 62.46% 늘었다고 3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1조1929억원으로 전년 대비 31.23% 증가했다.
삼양식품이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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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법인 중심·글로벌 시장 집중 주효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삼양식품 지난해 매출이 1조원을 넘으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4682억원으로 전년 대비 62.46% 늘었다고 3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1조1929억원으로 전년 대비 31.2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6% 늘어난 1249억원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이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해외법인과 밀양공장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매출을 대폭 늘렸다.
해외매출은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다. 4분기 중국 최대 쇼핑축제에선 현지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13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미국에서는 월마트·코스트코에 입점해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주력한 것이 내실 있는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올해는 해외사업 성장세를 유지하며 불닭 등 전략 브랜드와 신사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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