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오는 2027년까지 탄소 줄이는 ‘바다 숲 조성 사업’ 착수

한범수 2024. 1. 3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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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저감을 위해 정부기관이 추진하는 '바다 숲' 조성 사업에 민간 기업 최초로 참여합니다.

현대차는 오늘(31일) 울산광역시청에서 한국수산자원공단, 울산시 등과 함께 '바다 숲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의 '바다 숲 사업 성과' 현황에 따르면, 바다 숲은 1제곱킬로미터(㎢)당 연간 약 337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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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동구 해역에 약 3㎢ 규모로 조성

현대자동차가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저감을 위해 정부기관이 추진하는 '바다 숲' 조성 사업에 민간 기업 최초로 참여합니다.

현대차는 오늘(31일) 울산광역시청에서 한국수산자원공단, 울산시 등과 함께 '바다 숲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현대차-울산광역시 바다 숲 조성 업무협약 체결

바다 숲은 연안 해역에서 해조류들이 숲을 이룬 것처럼 번성한 곳을 의미하는데, 수산 자원을 증진시키고 블루카본(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을 확대하는 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의 ‘바다 숲 사업 성과’ 현황에 따르면, 바다 숲은 1제곱킬로미터(㎢)당 연간 약 337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올해 상반기 사업에 착수해 오는 2027년까지 울산광역시 동구 주전동과 북구 당사동 2개 해역에 총 3.14㎢ 규모의 바다 숲을 만들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는 총 20억 원의 비용을 부담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울산 북구청 등과 함께 '울산 정자항 폐어망 자원순환 체계 구축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친환경 사회 공헌에 나선 바 있습니다.

[한범수 기자 han.beomso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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