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채 상병 순직' 수사 개입 꼬리 잡혀‥이제 대통령실이 답할 차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이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에 개입한 정황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통해 드러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 수사 개입의 꼬리가 잡혔다"며 "이제 대통령실이 답할 차례"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도대체 무슨 이유로 국방부와 경찰을 조율해 사건을 회수하도록 했느냐"며 "박 모 행정관은 누구의 지시로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에 개입한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이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에 개입한 정황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통해 드러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 수사 개입의 꼬리가 잡혔다"며 "이제 대통령실이 답할 차례"라고 지적했습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해병대원 순직 사건 기록이 경찰에서 국방부로 되돌아가는 과정에서 대통령실이 관여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공수처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이 모 과장으로부터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박 모 행정관이 국방부 전화가 올 것을 알려줘 경찰청에 전달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모 행정관이 국방부와 해병대 수사단 사이의 갈등도 설명해줬다고 한다"며 "대통령실이 해병대원 순직 사건에 개입해 사건 이첩을 회수하도록 조율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도대체 무슨 이유로 국방부와 경찰을 조율해 사건을 회수하도록 했느냐"며 "박 모 행정관은 누구의 지시로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에 개입한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더 이상 대통령실이 도망칠 곳은 없다"며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통해 해병대원 순직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준명 기자(sur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7416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전당대회 돈봉투 혐의 윤관석 징역 2년‥"민주주의 신뢰 훼손"
- 국민의힘, '발달장애인 안 낳았어야' 부산 북구청장 당원권 정지 6개월
- 경기 남양주서 60대 여성 차량 역주행‥차량 5대 들이받고 의식불명
- 경기 광주서 만취 상태로 사고 낸 20대 경찰 적발‥직위해제 조치
- '김 여사 명품백' 건넨 최 목사, '주거침입' 검찰 수사 착수
- 대통령실 출입취소 '날벼락'‥"천공 보도 때문입니까" 항의
- "왜, 왜, 왜! 구명조끼도 없이‥" 절규한 엄마 "국정조사 촉구" [현장영상]
- 지난해 국세수입 344조 1천억 원‥본예산 대비 '56조 세수펑크'
- 검찰, 전청조 징역 15년 구형‥"호화생활 목적 범행"
- 일본 노토강진 사망자 41% 건물에 깔려 숨져‥60대 이상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