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채 상병 순직' 수사 개입 꼬리 잡혀‥이제 대통령실이 답할 차례"

신준명 surf@mbc.co.kr 2024. 1. 3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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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에 개입한 정황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통해 드러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 수사 개입의 꼬리가 잡혔다"며 "이제 대통령실이 답할 차례"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도대체 무슨 이유로 국방부와 경찰을 조율해 사건을 회수하도록 했느냐"며 "박 모 행정관은 누구의 지시로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에 개입한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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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에 개입한 정황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통해 드러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 수사 개입의 꼬리가 잡혔다"며 "이제 대통령실이 답할 차례"라고 지적했습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해병대원 순직 사건 기록이 경찰에서 국방부로 되돌아가는 과정에서 대통령실이 관여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공수처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이 모 과장으로부터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박 모 행정관이 국방부 전화가 올 것을 알려줘 경찰청에 전달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모 행정관이 국방부와 해병대 수사단 사이의 갈등도 설명해줬다고 한다"며 "대통령실이 해병대원 순직 사건에 개입해 사건 이첩을 회수하도록 조율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도대체 무슨 이유로 국방부와 경찰을 조율해 사건을 회수하도록 했느냐"며 "박 모 행정관은 누구의 지시로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에 개입한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더 이상 대통령실이 도망칠 곳은 없다"며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통해 해병대원 순직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준명 기자(sur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7416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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