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달빛철도 건설로 대구-광주 산업동맹 추진…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SPC 설립 총력"

대구CBS 지민수 기자 2024. 1. 3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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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광주시가 달빛철도 건설 특별법 국회 통과를 계기로 새로운 남부권 경제 공동체 구상에 본격 나서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31일 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달빛철도 건설을 계기로 남부 경제권 형성을 위한 상생 협력을 보다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 주 직접 광주를 방문해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달빛철도 경유 8개 지자체장이 참여하는 남부 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맺고 달빛철도 건설 특별법 제정에 따른 후속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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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신공항 건설 참여 업체 파격 혜택
손해 보전,후적지 배후 주거단지 개발권, 공사 우선 참여 보장
총선 검찰 정권 심판론 더 세질 것
지민수 기자

대구시와 광주시가 달빛철도 건설 특별법 국회 통과를 계기로 새로운 남부권 경제 공동체 구상에 본격 나서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31일 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달빛철도 건설을 계기로 남부 경제권 형성을 위한 상생 협력을 보다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 주 직접 광주를 방문해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달빛철도 경유 8개 지자체장이 참여하는 남부 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맺고 달빛철도 건설 특별법 제정에 따른 후속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은 달빛철도가 통과하는 영호남 경계지역에 새로운 산단을 조성하고 산업동맹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핵심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은 "달빛철도가 건설되면 여객과 물류가 소통하면서 남부 경제권 통합 효과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대구경북 신공항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따라,신공항 건설의 첫 단계인 특수목적 법인(SPC) 설립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경제부시장을 총괄 책임자로 하는 TF팀을 구성해 운영한다.

또, SPC 설립을 위해 참여 기업에는 파격적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사업 참여에 따른 손해 발생 우려에 대해서는 대구시가 전액 손해를 보전해 주고 그 손해는 국비로 지원받는 방안을 추진한다.

참여 기업의 자금 회전을 위해 공항 후적지 배후 주거단지 140만 평에 대한 개발 분양권을 주고 대구시가 발주하는 모든 공사에 우선 참여를 보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지원 조례안도 만든다는 방침이다.

총선을 앞둔 정치 현안과 관련해서는 여당에서 주장하고 있는 '386 운동권 심판론'은 "뜬금 없다"라고 일축했다.

오히려 공천 결과에 따라서 "검찰 정권 심판론이 더 세질 것"이라며 이준석 대표의 대구 출마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밖에, 이날 법원이 대구 MBC가 제기한 취재 거부 취소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 것과 관련해 "취재를 방해한 일이 없고 직접 지시한 적도 없다.취재의 자유가 있다면 거부의 자유도 있다"라며 대응 기조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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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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