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간식 저렴하게 즐기세요!"..도로공사 '알뜰간식' 제도 확대 운영

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를 맞아 휴게소 이용고객의 소비부담을 줄이고 물가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인기 있는 간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알뜰간식' 제도를 확대 운영할 방침입니다.

'알뜰간식'은 인기 간식 일부를 할인 판매하는 것으로 지난 추석 연휴부터 도입된 것으로, 닭꼬치와 강정류, 호두과자류, 떡꼬치 등 10종 이상으로 확대하고 가격도 3500원 이하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도로공사는 할인 판매로 인한 임대료 조정 등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알뜰간식의 품질 저하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도 제시할 방침입니다.

특히, 설 명절 기간 중 휴게소 내 세차장 요금을 30~50% 할인하고 전기차 이용자의 경우 전국 10개 휴게소에서 이동식 전기충전 무상서비스도 지원합니다.

김희태 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고객분들이 알뜰간식을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휴게소를 이용하시길 희망한다"며 "설 연휴에는 안전운전을 위해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