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 등극…韓·獨 이어 日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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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으로 올랐다.
31일 AFP통신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중국자동차제조협회는 중국의 지난해 자동차 수출량은 491만 대로, 2022년 대비 57.9% 늘었다고 밝혔다.
일본의 지난해 자동차 수출량은 442만 대로, 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481만대를 수출한 것에는 못 미쳤다.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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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으로 올랐다.
31일 AFP통신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중국자동차제조협회는 중국의 지난해 자동차 수출량은 491만 대로, 2022년 대비 57.9% 늘었다고 밝혔다.
일본의 지난해 자동차 수출량은 442만 대로, 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481만대를 수출한 것에는 못 미쳤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을 견인한 건 휘발유 자동차 수요가 여전한 러시아와 멕시코 수출 외에도 유럽과 동남아에 대한 전기자동차(EV) 수출 확대라고 마이니치는 진단했다.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332만 대의 자동차를 수출하며, 독일을 꺾고 세계 2위에 올라섰다. 2021년 자동차 출하량은 220만 대를 기록하며 한국을 제치고 세계 3위 수출국이 됐다.
이처럼 중국이 무서운 기세로 자동차 시장을 장악하자, 주요 자동차 시장에서는 중국산 차량 홍수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수입 자동차에 대한 기본 관세(2.5%) 외에도 25%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역시 지난해 9월 중국산 저가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보조금 반대 조사를 발표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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