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기업 10곳 중 7곳 '설 상여금 지급'…지난해와 비슷

여수상의 186개 제조업체 조사…87% '4일 휴무'

여수상공회의소 전경. 뉴스1 DB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지역 기업 10곳 중 7곳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31일 여수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역 18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설 상여금 지급 현황과 연휴 휴무 기간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설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77.8%, '지급계획이 없다' 22.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여금 지급 비율(79.2%)와 비슷한 수준이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 연봉제 시행(75%), 경기 어려움(25%) 등 순이다.

설 연휴 휴무 실시 질문에 85.2%의 업체가 '실시', 14.8%가 '미실시'한다고 응답했다.

이 중 5일 이상 10.9%, 4일 87.0%, 3일 2.1%로 4일 휴무를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