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봉 예비후보, 카이스트 총장과 '첨단 R&D벨트' 연계 논의

최기철 2024. 1. 3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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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봉 대전 대덕구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과 만나 'K-네옴 시티' 공약 비전을 설명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전 대덕구는 대덕연구단지와 카이스트가 있어 이미 충분한 R&D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새로 조성할 신탄진 스타트업단지, K-네옴시티를 연결한다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 R&D벨트의 조성을 넘어 지역 R&D 기반 구축의 글로벌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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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이석봉 대전 대덕구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과 만나 'K-네옴 시티' 공약 비전을 설명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31일 "이 후보가 전날 대덕연구단지와 인접한 대덕·신탄진 생활권에 기술사업화 지원으로 특화된 스타트업 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석봉 예비후보(왼쪽)가 30일 이형광 카이스트 총장을 만나 ‘K-네옴 시티 공약 및 첨단 R&D벨트’ 연계에 대해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석봉 국민의힘 예비후보 캠프]

이 총장은 "카이스트의 뛰어난 연구·개발인력을 대전지역이 적극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면서 스타트업 특화 단지 조성, 대청네옴시티 추진과 R&D 밸트 구축 공약에 공감을 표했다고 캠프는 전했다.

이 총장은 이어 "스위스의 레만호나 독일의 보덴제 사례에서 보듯이 대형 호수 주변에 첨단 과학기술과 연계된 도시의 형성은 국가 차원의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도 필요한 탁월한 발상"이라며 "카이스트도 대청네옴시티와 같은 첨단호수도시의 형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고 한다.

또 "대청호는 신탄진역에서 10분, 대전역에서 20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경관이 빼어나다"면서 “대덕연구단지와도 인접해 우수 인재의 공급도 가능한만큼 세계적 기업들의 연구개발 클러스터 형성에 최적지"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청호 경관을 기반으로 카이스트가 갖고 있는 명상 연구소를 호반에 만드는 것은 빠른 시일내 추진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와 함께 "최근 R&D관련 기업에서는 중앙부처의 예산삭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특히 비수도권지역은 예산삭감에 의한 체감부담이 매우 큰 상황인데, R&D산업의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 방지하고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전 대덕구는 대덕연구단지와 카이스트가 있어 이미 충분한 R&D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새로 조성할 신탄진 스타트업단지, K-네옴시티를 연결한다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 R&D벨트의 조성을 넘어 지역 R&D 기반 구축의 글로벌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캠프는 두 사람이 우수 기술기업의 신탄진권 이전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이전이 현실화 될 경우 대덕연구단지 확대 효과와 지역활성화, 국가경쟁력 향상에도 큰 역할 할 거라는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 예비후보는 CBS와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2000년 대전에서 과학기술 인터넷 언론 '대덕넷'을 창간해 운영해 온 언론인이다. 대전광역시 경제과학 부시장을 역임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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