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신한·우리·하나·NH 그리고 iM뱅크?…대구은행, 전국구 도약 초읽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위원회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방식을 확정함에 따라 DGB금융지주는 계열사 대구은행의 시중은행을 위한 전환 인가신청서를 조만간 제출하고 인가시 대구은행의 사명을 전국 영업 은행에 걸맞도록 변경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번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은 은행법 제8조에 규정된 '인가내용 변경'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본확충에 속도…DGB금융, 수천억원 규모 유상증자 고려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금융위원회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방식을 확정함에 따라 DGB금융지주는 계열사 대구은행의 시중은행을 위한 전환 인가신청서를 조만간 제출하고 인가시 대구은행의 사명을 전국 영업 은행에 걸맞도록 변경할 예정이다. 현재 어느정도 인지도를 쌓은 대구은행의 모바일뱅킹앱 브랜드 'iM뱅크'가 차기 은행명으로 유력한 상황이다. 대구은행이 예상대로 시중은행으로 전환되면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2년만에 시중은행이 새로 출범하게 된다.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은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시 인가방식 및 절차를 마련하고 31일 이를 제2차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보고했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은 조만간 금융위원회에 인가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아직 제출시점에 대해서는 확정된 부분이 없다"면서도 "이사회 논의 등을 거쳐 속도감있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번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은 은행법 제8조에 규정된 '인가내용 변경'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국은 대구은행 측이 원할 경우 예비인가도 생략할 수 있다고 봤다.
대구은행은 정부가 은행권 경쟁촉진을 위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지난해 7월부터 시중은행 전환의사를 밝히고 금융당국과 접촉을 통해 꾸준히 접촉하며 인가신청을 준비해왔다. 당국의 방침이 결정되면서 조만간 인가신청서를 내고 심사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시중은행 전환시 사업단위가 대구지역에서 전국단위로 넓어지는 만큼, 사명변경이 필수적이라고 업권에서는 바라보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DGB금융지주는 그동안 대구은행 디지털 브랜드에 사용됐던 'iM뱅크' 브랜드를 새로운 사명으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M뱅크는 지난 2015년 출시된 대구은행의 뱅킹앱으로 지방은행 최초로 출시한 모바일뱅크 브랜드다. 지난 2019년에는 뱅킹 및 알림, 인증, 보안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모바일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 그간 iM뱅크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온 만큼 전국구 전환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기 걸맞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이름변경뿐 아니라 자본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에는 DGB금융지주를 통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으며 올해도 이같은 수준의 유상증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1분기내 심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대구은행 역시 오는 3월 말 예정된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변경과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정부는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시 영업구역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만큼 은행간 경쟁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같은 신용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지방은행이라는 이유로 시중은행 대비 높은 조달금리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융위 관계자는 인가 시점에 대해 "아직 시중은행 전환을 신청한 지방은행이 없어 현시점에 인가시기를 예측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통상적인 신규인가와 달리 이미 인적·물적 설비를 갖추고 은행업을 영위중인 점 등을 감안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zer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