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부산, 새 시즌 선수단 배번 공개…'주장 이한도 20번-부주장 임민혁 8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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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가 2024시즌 선수단 배번을 공개했다.
지난해 66번을 달았던 박세진은 2년 전 등번호인 19번으로 돌아갔는데, 그 이유로 "19번은 프로 팀 데뷔할 때 처음 달았던 번호였고, 부산으로 이적한 첫 시즌에 달았던 번호라 초심을 되새기기 위해 선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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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2024시즌 선수단 배번을 공개했다.
주장 이한도는 프로 생활 내내 함께했던 등번호 20번을 올해도 달았다. 최근 완전 영입됨과 동시에 부주장 직책을 맡은 임민혁은 18번에서 8번으로 변경했다. 또다른 부주장인 김찬과 라마스는 이전과 동일하게 각각 9번, 10번을 달았다.
지난해와 등번호가 같은 선수들은 구상민(1번), 조위제(5번), 페신(7번), 성호영(23번), 천지현(24번), 원태랑(32번), 황준호(45번) 등이 있다.
이외에는 올 시즌 배번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승기는 지난해 자신이 태어난 해를 뜻하는 88번을 달았지만, 올해는 이전 팀에서도 달았던 14번으로 정했다. 최건주는 99번에서 27번으로 변경했는데, 그 이유로 "99번이라는 번호가 무겁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꾸고 싶었다. 프로 생활하면서 안 달아본 번호를 생각하다가 27번이 끌리기도 했고, 뭔가 잘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전의 번호로 다시 돌아간 선수도 있다. 지난해 66번을 달았던 박세진은 2년 전 등번호인 19번으로 돌아갔는데, 그 이유로 "19번은 프로 팀 데뷔할 때 처음 달았던 번호였고, 부산으로 이적한 첫 시즌에 달았던 번호라 초심을 되새기기 위해 선택했다."고 밝혔다. 최예훈도 비슷한 이유로 21번에서 어린 시절부터 많이 달았었던 3번으로 등번호를 바꿨다.
롤모델의 등번호를 따라간 선수들도 있다. 최근 영입된 2005년생 신인 이동훈은 카일 워커의 등번호인 2번을 정했다. 이동훈은 "신인인데 좋은 번호를 받은 만큼, 남들보다 한 발 더 뛰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여름에 합류한 최동렬은 44번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의 등번호인 4번으로 배번을 바꿨다. 최동렬은 "라모스를 좋아하는데 고등학교 1학년 때는 눈치가 보여서 44번을 달았고, 2~3학년 때는 4번을 달았다. 프로 와서도 꼭 해보고 싶은 번호였는데 감사하게도 빠르게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올 시즌 부산에 새롭게 합류한 로페즈(11번), 안병준(28번), 이동수(6번), 최익진(22번), 김희승(30번), 허승찬(39번), 김도현(77번)도 자신의 등번호를 정했고, 알리쿨로프는 본인이 태어난 해를 뜻하는 97번을 달았다.
한편, 2024시즌 선수단 배번을 공개하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부산은 오는 2월 8일(목)까지 태국 후아힌에서 훈련에 매진한다. 2월 12일(월)부터는 부산 강서구의 클럽하우스에서 남은 훈련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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