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베테랑 수비수 알불라이히, 손흥민·황희찬 도발 '눈살'

박대로 기자 2024. 1. 3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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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수비수 알리 알불라이히(알힐랄)가 경기 도중 예의 없는 행동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대회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이겼다.

2018년부터 사우디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알불라이히는 1989년생으로 올해 35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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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목 조르고 손흥민 머리채 잡아 논란
[알라이얀=AP/뉴시스] 사우디 수비수 알불라이히가 이강인을 상대로 거친 수비를 하고 있다. 2024.01.31.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수비수 알리 알불라이히(알힐랄)가 경기 도중 예의 없는 행동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대회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사우디 중앙 수비수 알불라이히의 행동이 도마에 올랐다.

연장 전반 6분 한국이 코너킥 공격을 하던 때 알불라이히가 문전에서 황희찬의 목을 졸랐다. 황희찬이 넘어졌지만 우즈베키스탄 출신 주심은 알불라이히에게 주의를 주면서도 경고는 주지 않았다.

알불라이히는 이날 경기 중 한국 주장 손흥민의 가슴을 밀친 뒤 머리채를 잡아당기기도 했다. 아울러 이강인을 상대로 거친 플레이를 거듭했다.

[알라이얀=AP/뉴시스] 사우디 수비수 알불라이히가 이강인을 상대로 거친 수비를 하고 있다. 2024.01.31.

2018년부터 사우디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알불라이히는 1989년생으로 올해 35세다. A매치 51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2018 러시아월드컵과 2022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했다.

프로 데뷔 후 사우디 리그에서만 뛴 그는 리그 우승 4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달성했다. 알힐랄에서는 한국 출신 장현수와 수비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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