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베테랑 수비수 알불라이히, 손흥민·황희찬 도발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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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수비수 알리 알불라이히(알힐랄)가 경기 도중 예의 없는 행동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대회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이겼다.
2018년부터 사우디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알불라이히는 1989년생으로 올해 35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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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수비수 알리 알불라이히(알힐랄)가 경기 도중 예의 없는 행동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대회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사우디 중앙 수비수 알불라이히의 행동이 도마에 올랐다.
연장 전반 6분 한국이 코너킥 공격을 하던 때 알불라이히가 문전에서 황희찬의 목을 졸랐다. 황희찬이 넘어졌지만 우즈베키스탄 출신 주심은 알불라이히에게 주의를 주면서도 경고는 주지 않았다.
알불라이히는 이날 경기 중 한국 주장 손흥민의 가슴을 밀친 뒤 머리채를 잡아당기기도 했다. 아울러 이강인을 상대로 거친 플레이를 거듭했다.
2018년부터 사우디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알불라이히는 1989년생으로 올해 35세다. A매치 51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2018 러시아월드컵과 2022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했다.
프로 데뷔 후 사우디 리그에서만 뛴 그는 리그 우승 4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달성했다. 알힐랄에서는 한국 출신 장현수와 수비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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