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차관 "한반도 긴장고조 상황서 유엔사 역할 중요"

하채림 2024. 1. 3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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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통일부 차관이 31일 용산구 로얄파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엔군사령부(이하 유엔사) 회원국 대사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최근 한반도 상황과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관해 설명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유엔사 회원국 대사 라운드테이블에 통일부 당국자가 참석한 것은 문 차관이 처음으로, 유엔사와 통일부 간 협력 강화 흐름의 일환이라고 통일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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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 회원국 대사 라운드테이블에 참석
문승현 통일부 차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문승현 통일부 차관이 31일 용산구 로얄파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엔군사령부(이하 유엔사) 회원국 대사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최근 한반도 상황과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관해 설명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문 차관은 회의에서 북한이 최근 남북관계를 '적대국·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상황을 정부는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한반도 안보·평화를 위한 유엔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확고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토대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 한편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비전 구현을 위해 유엔사 회원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연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엔사 회원국 대사들은 북한이 심각한 경제난에도 가용 자원을 핵·미사일 개발에 투입하는 것을 비판하면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북한의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을 확대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유엔사 회원국 대사 라운드테이블에 통일부 당국자가 참석한 것은 문 차관이 처음으로, 유엔사와 통일부 간 협력 강화 흐름의 일환이라고 통일부는 전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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