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464개 기업에 1343억 융자 추천…오늘 경제대책회의

류상현 기자 2024. 1. 3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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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31일 도청 관계부서와 11개 경제기관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올해의 지역경제 전망과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설 맞이 경제분야 대책 추진사항도 점검하는 제1차 경북 행복경제정책회의를 열었다.

'경북 행복경제 정책회의'는 2020년부터 경북도와 지역 경제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경제동향을 공유하고 주요 사안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분기 1회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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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31일 경북도청에서 올해 제1차 경북 행복경제정책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01.31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31일 도청 관계부서와 11개 경제기관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올해의 지역경제 전망과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설 맞이 경제분야 대책 추진사항도 점검하는 제1차 경북 행복경제정책회의를 열었다.

'경북 행복경제 정책회의'는 2020년부터 경북도와 지역 경제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경제동향을 공유하고 주요 사안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분기 1회로 운영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올해 설 맞이 주요대책 가운데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과 관련, 지난 26일까지 접수된 558건 중 464건 1343억원을 추천했으며 대출이자의 2%를 1년 동안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물가안정을 위해 소매점포, 대규모점포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일제점검, 농축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점검과 함께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로 요금인상 자제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제수용 과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저장 중소과와 농축협 계통의 소고기, 돼지고기의 출하량도 늘이기로 했다.

일반 공산품, 농축산물, 수산물 등 다양한 소비 활성화 행사를 명절 전까지 실시하고 온누리상품권 월 구매한도는 50만원 상향했다.

또 설 연휴동안 하루 33만대, 50만명의 교통량이 예측돼 시외버스 19개 노선, 45회를 늘리고 시내버스는 혼잡시간인 9시~오후 1시에 집중 배치하고 택시 부재는 해제하기로 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6개월간 4~10등급 저·중신용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년 이내의 운전자금을 10억원 이내로 한시 특별지원(8916억원 규모)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경북테크노파크는 제조로봇을 활용한 표준 공정모델 개발을 내용으로 하는 '제조로봇 플러스사업'을 제안하면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글로벌로봇클러스터 등과 협업해 지역기업의 디지털 제조혁신과 로봇 활용기술 촉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부실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는 채무조정, 취업지원, 재도전지원 특계보증 등을 기획·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고금리 상황이 계속돼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 소상공인 대상의 융자와 대환대출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고금리, 고물가가 지속돼 민생경제는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세심하고 꼼꼼한 대책 수립으로 지원정책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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