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국립대 첫 ‘글로벌 오픈캠퍼스’ 구축 박차…"해외진출 선도모델"

이준우 부총장, 베트남 2개 대학 ‘글로벌센터 현판식' 참석
"글로벌 연구 중심 국립대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 제시 목표"

현판식에 참석한 충남대와 하노이과학기술대 관계자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대학교가 전국 국립대 처음으로 ‘글로벌 오픈캠퍼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충남대에 따르면 이준우 부총장이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기위해 베트남을 방문, 하노이과학기술대, 국립농업대에서 열린 ‘글로벌센터 현판식'에 참석했다. 앞서 충남대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학들과 협력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이 부총장은 하노이과학기술대에서 현판식에 앞서 글로벌 오픈캠퍼스 설치 등에 관한 공동 교육 및 연구를 위한 합의각서의 조속한 이행을 위한 제반 사항을 점검했다.

이번 글로벌센터는 지난해 10월 체결된 합의각서(MOA)의 후속 조치이다. 양 대학은 각 대학의 글로벌센터를 통해 공동 전공 교육 및 연구 협력, 한국어·문화 강좌 개설, 연구 장비 지원 등의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베트남 국립농업대에서도 ‘글로벌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또, 향후 공동교육 프로그램, 공동연구 과제 발굴, 학생교류 등에 관한 실천적 협약을 위한 협의를 했다.

대학 관계자는 "‘글로벌 오픈캠퍼스’는 충남대가 제시한 국립대학의 해외 진출 선도 모델로, 글로벌 연구 중심 국립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 제시가 목표이다"며 "이를 위해 설치된 ‘글로벌센터’는 충남대와 현지 대학의 글로벌 오픈캠퍼스 거점센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지역 대학들과 적극적으로 글로벌 오픈캠퍼스를 구축, 해외 우수 인력 유치, 국제 공동 교육 및 연구 기틀 마련과 함께 올해 글로컬대학30 사업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