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2024 아태 풍력에너지서밋' 인천 유치

박주연 기자 2024. 1. 3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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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가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 풍력 에너지 서밋'이 인천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2024 아시아태평양 풍력 에너지 서밋'을 유치, 오는 11월26~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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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와 GWEC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풍력 에너지 서밋' 의 성공 개최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가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 풍력 에너지 서밋'이 인천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2024 아시아태평양 풍력 에너지 서밋'을 유치, 오는 11월26~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 1200여명을 포함한 3500여명의 풍력 분야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풍력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컨퍼런스와 관계 산업기관들의 전시행사도 함께 열린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영국 런던지사 조직망을 활용해 아시아태평양 풍력 에너지 서밋 개최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GWEC 본부와 직접 소통하며, 마이스(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개최지로서 한국의 강점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GWEC 최고운영책임자 스튜어트 멀린을 한국으로 초청, 한국의 주요 MICE 시설과 산업 관계자들을 소개하고 지난 19일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GWEC, 인천관광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공사는 방한관광 홍보와 참가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갈라디너, 문화관광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GWEC는 한국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1.6%까지 확대하고 그 중 해상풍력발전을 통해 14.3GW의 에너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했다. 특히 인천은 추후 항만 조성 계획과 함께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에 매우 유리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전략적 요충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인천 개최 결정 이유를 밝혔다.

정창욱 관광공사 MICE실장은 "공사의 해외 네트워크와 인천관광공사의 지역 마케팅 노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 대형 국제회의 유치라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협업해 국제회의의 한국 유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2027 국제측지학 및 지구물리학연맹 정기총회(인천), 2024 국제경영학회 연례 학술대회(서울) 등 22개 회의, 외국인 1만500여명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도 초대형 국제회의들을 유치하기 위해 ▲국제회의 지원제도 ▲해외지사 연계 국제회의 유치 마케팅 ▲국내 마이스 조직 연계 중대형 유치 지원 사업 ▲Meet in Korea 캠페인 ▲코리 마이스 앰버서더 운영 등 전방위적으로 국내·외 학회와 협회 등 다양한 단체들을 지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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