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본관 신축 건립 착수...425억 투입, 2027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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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경찰청은 31일 본관 신축을 위해 설계 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건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1983년 준공된 경남경찰청은 그동안 노후화돼 안전 우려가 커졌고 업무와 장비 증가에 따른 공간 부족으로 직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임호 경상남도경찰청 시설계장은 "본관은 민원인 및 청 내부 직원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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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경상남도경찰청은 31일 본관 신축을 위해 설계 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건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1983년 준공된 경남경찰청은 그동안 노후화돼 안전 우려가 커졌고 업무와 장비 증가에 따른 공간 부족으로 직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2013년 시행한 안전진단에서 본관은 '결함이 발생해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D등급을 받았다. 2021년 12월에는 본관 뒤편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연면적 1만6539㎡)로 신관이 준공됐지만 증가하는 치안 환경 변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실정이다.
경남경찰청은 오는 2027년까지 총 425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연면적 1만3542㎡)로 본관을 신축할 계획이다.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조달청 주관으로 설계 제안을 공모해 선정된 길건축사사무소와 올해 1월에 계약을 체결하고 내달 중 착수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호 경상남도경찰청 시설계장은 "본관은 민원인 및 청 내부 직원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관동이 재건축되면 양적·질적으로 최고 수준의 맞춤형 치안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국민에게 더 나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청은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위해 각 사무실을 기능별로 배치하고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교통 약자를 포함한 모든 민원인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편의시설과 원스톱 통합민원실을 설치해 쾌적한 민원서비스를 제공되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창원=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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