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진짜 성격 나온다…강기영과 보여줄 이혼 솔루션 ‘끝내주는 해결사’(종합)[MK★현장]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4. 1. 3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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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해결사’, 정의구현 응징 솔루션
이지아X강기영, 최고 이혼 해결사로 변신

‘끝내주는 해결사’를 통해 이지아가 오랜만에 로맨스를, 강기영이 주인공으로서 첫 로맨스를 펼친다. 이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채널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을까.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새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제작발표회가 열려 박진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지아, 강기영, 오민석이 자리에 참석했다.

오민석, 이지아, 강기영이 ‘끝내주는 해결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이지아, ‘펜트하우스’와 다른 복수 보여준다
이지아는 “오래간만에 다른 역할을 했고, 끌어가는 부분이 컸기 때문에 많이 떨린다”라고 드라마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에는 더 속이 시원한 것 같다. ‘펜트하우스’ 심수련은 손 안 대고 코풀기인데 이번에는 정면돌파를 한다. 저는 그런게 마음에 들었다. 사라가 역경을 헤쳐 나가는 게 통쾌하고 기발했다. 부담이 안 될 정도로 대본이 재미있어서 하게 됐다”라고 출연 이유를 덧붙였다.

또 이지아는 “이혼 해결사가 현실에 없지 않나. 그래서 판타지 히어로 느낌이었다. 제가 히어로가 돼서 고난에 처한 사람을 구해주는 느낌이었고, 대본이 재미있어서 출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 강기영, 첫 주연의 무게...“즐기고 싶었다”
이지아, 강기영이 ‘끝내주는 해결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강기영은 “첫 남자 주인공으로 참여한 작품이고,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고 긴장이 되면서도 떨린다”라며 “이지아 누나를 많이 의지한 것 같다. 어디선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사각 테이블에 발이 네 개가 있던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세 개가 있는 것 같아서 중심 잡기 급급했다. 충분히 즐겼냐고 하면 즐기고 싶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끝내주는 해결사’를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이지아와의 로맨스에 대해 “긴장을 많이 했는데 ‘짠한형’을 보면 아시겠지만 누나가 화끈하다. 설레는 눈빛으로 봐야해서 물리적으로 설레는 눈빛으로 본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다.

# 이지아X강기영, 10점 만점에 9.5점 호흡 자랑
강기영은 “처음에는 데면데면하게 극중으로 만나서 데면데면하다가 가까워지고 애정신을 하다보니까 급속도로 가깝지 않았나 싶다. 저는 9.5점을 주고 싶다. 10점 만점에”라며 0.5을 뺀 이유에 대해서는 “그건 제 문제인 것 같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지아는 “이번 드라마가 조금 요소마다 코믹하고 가벼운 부분이 있었다. 기영 배우랑 애드리브도 만들고 대화를 많이 했다. 그걸 만들어가는 재미를 많이 느꼈던 것 같다. 하면서도 웃긴 걸 하고 ‘괜찮아?’ 물어보고 ‘그건 아닌 것 같아’라고 이야기하고 그랬던 기억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강기영은 “코믹을 탑재한 여배우라고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근데 냉정하게 검열해주고 제안도 해줘서 좋았던 것 같다”라고 첨언했다.

# 이지아가 선택한 ‘강기영’
박진석 감독이 ‘끝내주는 해결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박 감독은 캐스팅 비화에 대해 “이지아 씨가 대본을 선택했던 이유가 같은 것 같다. 사라킴은 모든 걸 가진 인물이다. 우아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져서 다시 올라올 때는 자신의 선을 가지고 올라온다. 두 가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배우로서 이지아 씨가 ‘딱이지’ 않나 싶었다. 예능에서 보면 실제 이지아 씨가 가진 매력이 다르다.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이지아 본연의 매력이 드러나지 않을까 싶었다. 그게 이지아 씨가 이 역할을 맡은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강기영의 캐스팅 과정에 대해서는 “이지아 씨를 캐스팅을 하고 리스트에 있었는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끝난 직후라서 힘들겠다고 싶었다. 근데 어느날 이지아 씨가 전화와서 ‘동기준을 추천해도 되냐’고 하더라. 자신은 모르는 사아인데 강기영 씨랑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 저희가 ‘너무 바쁘다더라’라고 했다. 전화를 끊고 다시 연락이 왔는데, ‘운동센터에서 건너 건나 알아보니 생각보다 바쁘지 않다더라’라고 하더라. 강기영 씨 캐스팅할 때 티나지 않게 캐스팅 매니저 역할을 했다”라고 털어놓았다. 강기영의 캐스팅 비하인드에는 2PM 황찬성과 헬스 관장님의 힘이 컸다고 이지아와 강기영이 추임새를 넣었다.

또 박 감독은 “오민석 씨는 가족극을 많이 하셨는데, 제가 KBS에 다녀서 오민석 씨가 나오는 드라마를 많이 봤다. 근데 티빙의 ‘돼지의 왕’을 보고 그랬는데 제가 알던 이미지와 다른 역할을 보여주더라. ‘이 분이 스펙트럼을 넓히는 욕망이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만나자고 했다. 만나는 날부터 캐릭터 분석을 다해서 오셨더라. 그래서 같이 함께 됐다”라고 털어놓았다.

# 관전포인트? 복수극에 코믹 한 스푼
감독은 “자기의 선택이 틀렸을 때 너무 불행하다고 생각할 때 나만 참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거지라고 고통받는 사람들이 해결 과정을 통해 이 선택을 번복해도 되고 새롭게 나가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는 걸 던져주고 싶었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직장에서 사회에서 참고 사는 경우가 있지 않나. 그거에 대리만족을 줬으면 한다”라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이지아는 “포스터에 ‘이혼이 법만으로 됩니까?’라는 문구가 있다. 솔루션 어벤져스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지 그런걸 중점적으로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귀띔했다.

오민석이 ‘끝내주는 해결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어 강기영은 “저희는 직구라면 오민석은 변화구다. 통쾌한 복수를 같이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첨언했다.

한편 ‘끝내주는 해결사’는 ‘쥐도 새도 모르게 이혼시켜 드립니다’ 대한민국 최고 이혼 해결사 사라킴(이지아 분)과 똘기 변호사 동기준(강기영 분)의 겁대가리 없는 정의구현 응징 솔루션이다. 3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상암동(서울)=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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