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재가동…창원·김해·양산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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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고용노동부의 외국인 근로자 지역정착공모사업에 창원·김해·양산 3곳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올해 초 문을 닫은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대체하고자 추진됐다.
경남도 윤인국 교육청년국장은 "기존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폐쇄로 외국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우려가 컸다"며 "경남 전역에서 외국인이 화합하고 성장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센터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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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고용노동부의 외국인 근로자 지역정착공모사업에 창원·김해·양산 3곳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올해 초 문을 닫은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대체하고자 추진됐다. 전국 9곳 중 경남이 3곳을 차지했다. 한 곳당 국비 2억 원 등 모두 12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 생활 적응을 돕는 한국어 교육과 고충상담 기능을 했던 기존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의 역할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소기업의 인력 수급을 위한 취업 알선 기능을 비롯해 장기 거주에 필요한 지역특화형 비자 연계, 숙련기능인력(E-7-4) 비전 전환 등 비자 전환 상담, 주거 알선까지 지원한다.
도는 조선업 외국인 근로자와 계절근로자가 급증하는 남·서부 경남을 대상으로 주말 한국어 교실 운영, 찾아가는 외국인 근로자 지원사업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 센터 추가 설치를 검토 중이다.
도내 등록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8만 9312명이다. 이 중 전문인력비자(E-7), 계절근로자(E-8), 단순 노무비자(E-9) 등 일자리 관련 비자를 받고 일하는 외국인은 절반을 넘겨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경남도 윤인국 교육청년국장은 "기존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폐쇄로 외국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우려가 컸다"며 "경남 전역에서 외국인이 화합하고 성장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센터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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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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