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전초전' 세계수영선수권서 황선우, 김우민 금빛 질주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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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수영 국가대표팀이 '파리 하계올림픽' 전초전이라 할 만한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빛 질주를 예고했다.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 대회가 2월 2일부터 18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다.
최근 국제수영연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황선우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에서 세운 기록(1분44초40)이 도하 세계선수권 대회 참가를 신청한 사람 중 1위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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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자유형 400m 위해 1,500m 포기
다이빙 간판 우하람 목표는 파리 출전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수영 국가대표팀이 '파리 하계올림픽' 전초전이라 할 만한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빛 질주를 예고했다.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 대회가 2월 2일부터 18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다. 중동에서 세계수영선수권 대회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원래 2년에 한 번씩 열리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꼬여 2022년부터 내년까지는 매해 치러지고 있다. 이 대회는 당초 2023년에 개최하려 했으나 이전 대회인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 대회가 2021년도에서 2023년도로 연기됨에 따라 한 해 미뤄졌다.
이번 대회에는 난민 선수단을 포함한 197개국에서 2,500명 이상의 선수가 출전해 6개 종목에서 75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우리나라는 2월 11일부터 열리는 경영 종목에 황선우, 김우민(이하 강원특별도청) 등 선수 총 22명이 출전한다. 경영 금메달은 42개다.
우선 '마린보이' 박태환의 뒤를 이어 국내 수영 간판스타가 된 황선우는 자유형 100m, 200m, 계영 800m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특히 자유형 200m에서는 2022 부다페스트 대회(은메달)와 작년 후쿠오카 대회(동메달)에 이어 메달 3관왕을 노린다. 최근 국제수영연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황선우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에서 세운 기록(1분44초40)이 도하 세계선수권 대회 참가를 신청한 사람 중 1위라 소개했다. 다만 이는 황선우 기록이 빠르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올림픽을 5개월여 앞둔 상황이라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일부 불참한 영향도 적지 않다.
계영 800m에는 황선우, 김우민을 비롯해 이호준·이유연(고양시청)·양재훈(강원특별자치도청) 등이 출전한다. 목표는 6분대 진입이다.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7분 6초 14로 6위에 그쳤으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기록을 7분 1초 73까지 줄여 금메달을 땄다. 기록을 6분대로 낮출 경우, 메달을 수월하게 확보할 수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김우민은 자유형 400m에도 출전한다. 김우민의 개인 최고 기록은 3분 43초 92다. 목표는 3분 42초대 진입으로, 이를 위해 자유형 1,500m 출전은 포기했다.
다이빙에선 남자 간판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과 여자 간판 김수지(울산광역시청) 등 총 8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목표는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이다. 우하람과 김수지는 이번 대회 3m 스프링보드 결승(상위 12명)에 진출하면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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