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공정무역 정책 확대...사회적경제 가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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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가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을 위해 올해 공정무역 정책을 확대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올해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11개 세부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1억3100만원 예산을 편성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정무역은 공정하고 착한 소비를 통해 모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일"이라며 "공정무역과 사회적경제 등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사람 중심의 경제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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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가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을 위해 올해 공정무역 정책을 확대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올해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11개 세부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1억3100만원 예산을 편성했다. 지난해보다 38%, 3600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시는 우선 올해 처음으로 공정무역 커뮤니티를 컨설팅하고, 공정무역기업을 지원·육성한다.
공정무역 커뮤니티 컨설팅은 공정무역 실천기관이 되려는 단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하고 교육하는 사업이다. 오는 5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공정무역기업 지원·육성 사업은 지역 내 공정무역 제품을 생산·가공하는 기업을 발굴해 광명시 공정무역 브랜드로 키우는 사업이다. 광명시 공정무역 브랜드로 공정무역제품을 취급하고자 하는 기업을 발굴해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정무역제품을 취급하는 공정무역가게도 5곳을 추가로 찾아 인증한다. 현재 광명시에서는 27곳이 공정무역가게로 인증받았다.
올해도 사회적경제·공정무역 활동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상반기에는 2020년부터 참여하고 있는 활동가 20명을 중심으로 전문성을 높이는 과정으로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기존활동가와 신규 참여자가 멘토·멘티가 돼 상호 성장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5월부터 11월까지 공정무역 오픈박스, 청소년 공정무역학교, 공정무역 페스티벌, 공정무역 2주간 축제 등도 열 계획이다.
공정무역 오픈박스는 공정무역에 관심 있는 시민 5명 이상이 신청하면 공정무역 활동가가 이들이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공정무역을 소개하고 공정무역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교육프로그램이다.
청소년 공정무역학교에서는 청소년에게 공정무역 개념과 원칙을 체험 위주로 가르치게 된다. 광명지역 20개 초등학교, 120개 학급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공정무역 페스티벌은 세계 공정무역의 날 주간에 맞춰 오는 5월10일 평생학습원 일대에서 열린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정무역은 공정하고 착한 소비를 통해 모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일"이라며 "공정무역과 사회적경제 등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사람 중심의 경제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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