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양책 약발 다한 듯…중화권증시 일제 하락, 항셍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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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이 잇달아 증시 부양책을 발표했음에도 중화권증시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날 중화권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것은 중국의 제조업이 4개월 연속 둔화 국면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에도 중화권증시는 헝다 후폭풍으로 일제히 급락했었다.
이외 다른 아시아증시는 한국의 코스피가 0.19% 하락하는 것을 제외하고 일제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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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중국이 잇달아 증시 부양책을 발표했음에도 중화권증시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31일 오후 3시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1.34%,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70%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날 중화권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것은 중국의 제조업이 4개월 연속 둔화 국면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가 통계국은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49보다는 높은 것이지만 50 이하다. 50 이하는 경기 수축, 이상은 확장 국면을 가르킨다.
이로써 제조업 PMI는 4개월 연속 50을 하회했다. 중국 제조업 경기 둔화가 좀처럼 반등 모멘텀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전일에도 중화권증시는 헝다 후폭풍으로 일제히 급락했었다.
증안기금 투입, 지준율 인하 등 정부의 부양책에도 중국 증시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
이외 다른 아시아증시는 한국의 코스피가 0.19% 하락하는 것을 제외하고 일제 상승하고 있다. 일본의 닛케이는 0.37%, 호주의 ASX는 1.06% 각각 상승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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