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영업익 전년比 27%↓… 철강·배터리 모두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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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홀딩스는 지난해 실적이 매출 77조1271억원, 영업이익 3조531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국내외 시황 악화에 따른 철강 가격 하락 및 친환경 미래 소재 부문 실적 저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간 총 배당금을 주당 1만원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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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홀딩스는 지난해 실적이 매출 77조1271억원, 영업이익 3조531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22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9%, 영업이익은 27.2%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국내외 시황 악화에 따른 철강 가격 하락 및 친환경 미래 소재 부문 실적 저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철강 부문에서는 지난 2022년 9월 포항제철소의 냉천 범람을 조기 복구한 뒤 조업 안정화를 빠르게 달성해 조강 생산 및 제품 판매가 다소 늘었다. 반면 글로벌 철강 시황 악화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친환경 미래 소재 부문에서는 글로벌 수주 확대로 전년 대비 매출은 늘었지만, 전기차 성장 둔화와 이에 따른 국제 리튬 가격의 지속 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친환경 인프라 부문은 경기침체에 따라 전년 대비 트레이딩 사업에서 매출이 감소했지만, 해외 주요 친환경 프로젝트향 판매가 확대되며 수익성을 방어했다.
지난해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에 따른 경기 부진과 고금리 기조 지속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위한 준비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철강 부문에서는 고로 기반 저탄소 브릿지(Bridge) 기술 적용 확대와 함께 HyREX(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기술) 전환 계획을 구축했다. 친환경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 등 그룹 주요 사업 재배치를 통한 시너지를 창출했다.
친환경 미래 소재 부문에서는 광양 수산화리튬공장과 리사이클링공장 준공, 아르헨티나 염수 1·2단계 건설 및 인도네시아 니켈 합작사업 착수 등을 통해 리튬과 니켈 생산능력 확보를 가속화했다. ESG측면에서도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 ISS 등 해외 유수 ESG평가기관과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에서 평가등급이 개선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간 총 배당금을 주당 1만원으로 확정했다. 기말배당금(2500원) 배당기준일은 내달 29일로 결정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주주 편의 제고 및 선진적 배당 절차 시행을 위해 ‘선(先) 배당확정, 후(後) 배당기준일’ 방식을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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