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국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 처음으로 전체 절반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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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이 지난해 처음으로 전체 에너지 설비 용량의 절반을 넘었다.
31일 중국 국가자원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국가전력산업 통계'를 보면, 지난해 중국의 태양광과 풍력, 수력 발전 같은 재생에너지 총 누적 설비용량은 1472기가와트(GW)로, 전체 에너지 설비용량 2920기가와트의 50.4%를 차지했다.
화력 발전 설비용량이 재생에너지보다 낮아진 것도 지난해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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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이 지난해 처음으로 전체 에너지 설비 용량의 절반을 넘었다.
31일 중국 국가자원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국가전력산업 통계’를 보면, 지난해 중국의 태양광과 풍력, 수력 발전 같은 재생에너지 총 누적 설비용량은 1472기가와트(GW)로, 전체 에너지 설비용량 2920기가와트의 50.4%를 차지했다.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이 중국 전체 에너지 설비 용량의 절반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해 태양광 설비 용량은 609기가와트로, 2022년 393기가와트보다 55% 늘었다. 풍력 설비 용량은 441기가와트로 2022년 365기가와트보다 20.8% 증가했고, 수력은 422기가와트로 2022년 414기가와트에서 1.9% 증가했다. 수력이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고, 태양광과 풍력 설비용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석탄과 가스, 바이오 등을 활용한 화력발전의 총 설비 용량은 1390기가와트로, 전체의 47.6%를 차지했다. 화력 발전 설비용량이 재생에너지보다 낮아진 것도 지난해가 처음이다. 원자력 발전 설비용량은 57기가와트로 전체의 2%를 차지했다. 한국의 경우, 2035년쯤 재생에너지 발전이 화력발전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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