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이준석 신당 자극적 캡사이신" 주장에 "콜레스테롤이…" 반박

장예찬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개혁신당을 향해 '캡사이신'에 빗대자, 개혁신당은 장 전 최고위원 겨냥 '콜레스테롤'이라고 받아쳤다.

장 전 최고위원은 31일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 개혁신당이 내놓은 공약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준석 신당(개혁신당)을 보면 캡사이신 범벅이 된 음식을 보는 것 같다"면서 "캡사이신 신당"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논란이 되고 관심은 끌어야 하니 자극적인 매운 양념인 캡사이신을 뿌리다가 너무 과해 범벅이 됐다"며 "관심을 끄는데 성공은 했지만, 진정성 있는 대한민국 미래 대안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 천하람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SNS에 "한국 정치에 큰 스트레스를 안겨주는 장 전 위원 같은 분들 덕분에 매운 개혁신당이 각광받고 있다"고 받아쳤다.

이기인 최고위원도 "민심 외면하고 대통령에게만 조아리며 우리 사회에 해악만 끼치는 정치 콜레스테롤들이 말을 하고 있다"며 "지금 민심의 분노는 캡사이신을 넘어 핵폭탄 마라맛도 성에 차지 않는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