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지난해 영업익 1867억..매출 ‘사상 최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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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002350)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조7017억원, 영업이익 1867억41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신차용 타이어(OE)와 교체용 타이어(RE) 매출이 고르게 발생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유럽 시장에서 체코 공장 2단계 증설 물량을 바탕으로 2조9000억원에 달하는 연간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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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럽 공장 통해 수익 개선
북미 신공장 확보도 검토 예정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넥센타이어(002350)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조7017억원, 영업이익 1867억41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02%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흑자로 돌아선 1105억9600만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만 보면 매출액은 3.38% 감소한 6781억3500만원, 영업이익은 486.68% 늘어난 638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신차용 타이어(OE)와 교체용 타이어(RE) 매출이 고르게 발생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요 지역의 소비 회복세가 다소 지연되면서 RE 개선은 상대적으로 더뎠다.
지난해 지역별 매출 비중을 보면 유럽이 37%로 가장 컸다. 이어 북미(27%), 기타(19%), 국내(17%) 순이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유럽 시장에서 체코 공장 2단계 증설 물량을 바탕으로 2조9000억원에 달하는 연간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작년 대비 7.3% 성장한 규모다. 영업이익 역시 10%대를 목표로 설정했다.
넥센타이어 측은 “체코 공장 증설에 따른 안정적 재고 운영과 주문 대응속도 향상을 통한 고객 만족도 강화를 기대한다”며 “북미 공장 신설 프로젝트도 진행해 제품·공급력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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