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1월 31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박진호 국힘 김포갑 예비후보 “고촌읍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 추진”
민주당 김상희 의원 부천병 출마선언
김보현 국민의힘 김포갑 예비후보, 한국잡월드 유치 공약 발표
안기영 국힘 양주 예비후보 후보자 신청 접수
■ 이문열 국힘 의정부갑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
이문열 국민의힘 의정부갑 예비후보가 31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문열 예비후보는 ‘삶’을 위해, ‘국’민을 위해, ‘지’역을 위해 헌신의 정치를 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삶국지 정치’를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삶을 위한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 지역을 위한 정치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국회에서 제대로 말하고 국민을 위해 실리를 챙기는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년 동안 들어왔던 우리 시민들의 국회의원에 대한 바람은 딱 한가지”라며 “개헌 발의시 면책특권, 불체포특권 포기, 국회의원 동일지역 3연임 제한”을 약속했다.
이어 “우리도 좀 잘 먹고, 잘 살게 할 수 있는 정책, 교육 때문에 서울로 이사 가고 일할 직장이 없어서 의정부를 떠나야 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 한다”며 “서울과 차별받지 않는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문열 예비후보는 ▲차별받지 않는 교통환경 ▲차별받지 않는 교육환경 조성 ▲다른 도시에 기회를 빼앗기지 않는 차별받지 않는 의정부 등을 약속했다.
■ 박진호 국힘 김포갑 예비후보 “고촌읍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 추진”
박진호 국민의힘 김포갑 예비후보는 ‘특별해지는 김포’ 비전의 일환으로 ‘고촌읍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 계획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김포를 발전시킬 교통 현안으로 ‘고촌읍 서울 지하철 2호선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7년여간 당협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오면서 지난해 하반기 두 차례 당시 국토교통부 수장이던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을 만나 ‘고촌읍 서울 지하철 2호선 연장’ 현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발 빠른 ‘고촌읍 서울 지하철 2호선 연장’ 추진 행보에 관련 지자체도 검토 단계에 돌입한 상황”이라며 “2호선 신정차량기지가 위치한 양천구에서는 차량기지 이전 유력후보지로 ‘고촌읍’을 꼽은 게 이를 방증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난 5일 신년 인사회에서 최적의 안이라고 생각하는 노선은 김포시 김포골드라인 고촌역으로 2호선을 연결시키는 것이라며 이 경우 신곡리에 지하철 차량기지를 형성하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고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고촌읍 지하철 2호선 연장 현안은 5호선 연장 등 현안을 신속하게 매듭짓고 추진해야 할 김포의 숙원”이라며 “이를 위해선 김포지역을 속히 꿰뚫고 있는 ‘철길전문가’가 필요하다. ‘특별해지는 김포’ ‘사통팔달 김포’를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민주당 김상희 의원 부천병 출마선언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국회의원(부천병)이 31일 부천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절체절명의 위기의 상황에서, 제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고자 결연한 마음으로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다”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여러분이 키워주신 김상희가 ‘더 큰 정치’로 정의롭고 더불어 잘 사는 복지국가를 , ‘확실한 변화’로 더 살기 좋은 소사를 만들겠다”라고 출마의 변을 내놨다.
그는 “윤석열 정권, 2년도 채 되지 않았다. 정권만 바뀌었을 뿐인데, 우리 대한민국이 위기국 가로 전락했다. 민주주의는 뒷걸음치고, 국가 위상은 바닥으로 떨어졌으며, 안보위협은 심각해지고, 국민의 삶은 IMF 시절보다 더 참담해졌다”라고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모든 실정을 前 정부 탓으로 돌려온 윤석열 정권은 민생은 내팽개치고, 오직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등 정적 죽이기와 김건희 여사 지키기에만 집중했다”며 “반면 모든 정부 기관을 검찰 인사로 채우고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혐의, 양평 고속도로 특혜의혹, 그리고 어제 9번째 거부권을 행사한 이태원 참사 진상조사까지 한마디로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무능한 검찰 독재 정권”이라고 재차 비판했다.
김상희 예비후보는 “이제부터는 국민의 시간이다. 이번 4월 선거는 확실한 ‘심판의 선거’가 되어야 하며, 역주행하는 폭주 기관차를 선거를 통해 다시 되돌려놓아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든 임기 단축이든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검사독재 정권의 폭주를 끝내겠다”고 강조했다.
■ 김보현 국민의힘 김포갑 예비후보, 한국잡월드 유치 공약 발표
김보현 국민의힘 김포갑 예비후보는 “청소년 및 청년 등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과 진로탐색을 돕는 종합 직업전시체험관인 한국잡월드를 김포에 유치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잡월드는 현재 성남시와 전남 순천시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에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까지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같은 상황에서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의 서쪽인 김포에 잡월드를 유치한다면, 아동·청소년의 직업체험 등에 있어 지역적인 균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뿐만 아니라 다양해지고 있는 전시체험 시설과 함께 증가하는 김포 인구,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 고양특례시와 맞닿아 있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김포 잡월드는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김 예비후보는 “실제로 한국잡월드는 2012년 개관된 이후 2023년 9월 기준 누적 방문객 수가 720만명을 넘었고, 중간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외부활동이 지양됐던 점을 감안한다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잡월드 김포 유치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수도권 서부지역 일대 가족단위의 대규모 관광객이 유입돼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안기영 국힘 양주 예비후보 후보자 신청 접수
국민의힘 안기영 예비후보(양주)가 중앙당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후보자 추천신청 서류를 접수하고 ‘깨끗한 정치’를 위해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불체포 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시 재판기간 세비 반납 등 국회의원 특권 포기 서약까지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안기영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지난 20년동안 대기업, 중견기업 하나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없었다. 모든 분야가 낙후돼 있는 것이 현실이며, 이제 양주를 새롭게 발전시킬 수 있는 인물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하고 “4월총선에서 시민들이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예비후보는 “2020년 21대 총선 이후 양주시 당협위원장으로 활발한 지역활동을 펼치며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지난 4년간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들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시기 중단된 3번국도 평화로 확장사업 확정 및 설계 착수, 7호선 고읍~옥정 조기개통, 양주테크노밸리 ICT 클러스터 조성, 서울~양주고속도로 조기 착공 5개 현안을 대통령 선거공약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광역버스 정류장 설치, 광역버스 노선 신설, 7호선 옥정~포천 조기 승인(대광위 본부장) 요청, 청담천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 광석지구 조기 착공 요청,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 통해 장흥면 704번 버스 노선 신설을 해결했다며 경쟁력 있는 후보임을 강조했다.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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