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지난해 4분기 영업익 1104억원…연간 영업익은 전년比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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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3062억원, 영업이익 1104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9% 증가한 수치다.
반면 연말 재고조정 등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직전 분기인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 40% 줄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8조9094억원, 영업이익 639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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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3062억원, 영업이익 1104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9% 증가한 수치다.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의 효과로 스마트폰용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와 폴디드줌 등 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이 확대되며 1년 전보다 실적이 개선됐다. 반면 연말 재고조정 등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직전 분기인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 40% 줄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컴포넌트부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975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늘었다. 해외 거래선의 스마트폰 신규 출시로 초소형 고용량 등 스마트폰용 MLCC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연말 재고조정을 포함한 계절적 요인으로 전반적인 제품 공급이 감소해 전분기보다는 실적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광학통신솔루션부문은 88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 늘었다. 국내외 거래선에 신구조가 적용된 고화질 폴디드줌과 고화소 자율주행용 카메라모듈 등 공급을 확대한 영향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44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줄었다.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용 및 ARM 프로세서용 BGA 공급은 증가했으나, 연말 재고조정 등 수요 약세 영향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8조9094억원, 영업이익 639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5%, 영업이익은 45.9% 줄어들었다.
삼성전기는 올해 스마트폰·PC 등 주요 IT 기기와 서버 등 산업용 제품의 수요가 회복하며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IT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등 차별화 제품의 공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내연기관 차량의 전장화 확대가 전망됨에 따라 전장용 MLCC 생산능력 확대와 생산거점 다변화, 전장용 고신뢰성 카메라모듈 등 전장 분야 매출 증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에서도 메모리 및 ARM 프로세서용 기판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서버·전장용 제품은 미세회로 구현 등 차세대 선행기술 확보를 통해 고부가 반도체기판의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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