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세탁소 속옷 훔친 40대…고시원서 女속옷 수십벌 나와

박선정 기자 2024. 1. 3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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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세탁소에서 여성의 속옷을 훔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 남성의 집에선 속옷 수십 벌이 발견됐다고 한다.

체포 당시 A씨의 방에서는 여성 속옷 수십 벌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시원에서 발견된 속옷은 대부분 의류 수거함에서 가져온 것이며 무인세탁소에서 훔친 것은 몇 번 안 된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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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자리 비운 사이에 속옷 훔쳐
[서울=뉴시스] 경찰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무인세탁소에서 여성의 속옷을 훔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 남성의 집에선 속옷 수십 벌이 발견됐다고 한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5일 서울 송파구의 한 무인세탁소에서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다음날 속옷이 없어졌다는 것을 안 피해 여성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가 세탁소에서 나와 근처 고시원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해당 고시원에서 그를 긴급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의 방에서는 여성 속옷 수십 벌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 12월 절도 혐의로 복역하다 출소한 지 3주 만에 이번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시원에서 발견된 속옷은 대부분 의류 수거함에서 가져온 것이며 무인세탁소에서 훔친 것은 몇 번 안 된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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