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與 김건희 앞에 무릎 꿇을 뿐, 국민 앞에선 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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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31일 "집권 여당은 김건희 영부인 앞에 무릎을 꿇을 뿐 정작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 앞에선 오만하게 선다"고 직격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력 서열이 바뀐 김건희 윤석열 정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박 전 원장은 "오늘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출생기본소득과 대학까지 학비 지원 정책은 탁월한 정책"이라며 "이렇게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국민이 사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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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31일 "집권 여당은 김건희 영부인 앞에 무릎을 꿇을 뿐 정작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 앞에선 오만하게 선다"고 직격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력 서열이 바뀐 김건희 윤석열 정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여권 인사들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비호하는 발언을 나열해서 적었다. 그는 "이수정 '덫에 빠진 피해자', 김경률 '아무것도 나올 것 없다', 강신업 '피해자다', 이복현 '증거가 없다', 황교안 '대남공작'?"이라고 했다.
박 전 원장은 "대통령의 이태원참사특별법 거부권 행사는 참으로 비정한 윤석열 정권의 민낯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 2시간 37분간의 대화에 세계적 관심사인 디올백, 현안인 공천, 이태원 참사 언급이 없었다면 이들은 세계 여론을, 우리 국민을 졸로 보고 무시하는 처사"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참새가 방앗간도 들르지 않았다면 국민도 안 믿고 페루 언론도 비웃는다"고 했다.
박 전 원장은 "윤-한 갈등도 언발에 오줌누기로 곧 후속타가 터진다"며 "진짜 이러면 나라가 망한다. 진짜 잘하시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한편 박 전 원장은 "오늘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출생기본소득과 대학까지 학비 지원 정책은 탁월한 정책"이라며 "이렇게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국민이 사는 나라"라고 강조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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