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나이지리아 석유공사 CEO와 가스플랜트 사업 논의

신유진 기자 2024. 1. 3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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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백정완 사장이 지난 29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대우건설 본사에서 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 NNPC(Nigerian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의 멜레 콜로 키야리 그룹 총괄 CEO를 면담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8일 방한한 멜레 콜로 키야리 CEO는 백 사장 등을 만나 나이지리아가 추진한 가스 플랜트 사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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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백정완 사장(오른쪽)이 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NNPC) 멜레 콜로 키야리 CEO(오른쪽에서 두 번째), 조셉 페나우 Nigdel Oil 회장(왼쪽)과 면담했다. /사진 제공=대우건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백정완 사장이 지난 29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대우건설 본사에서 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 NNPC(Nigerian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의 멜레 콜로 키야리 그룹 총괄 CEO를 면담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8일 방한한 멜레 콜로 키야리 CEO는 백 사장 등을 만나 나이지리아가 추진한 가스 플랜트 사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면담에서 백 사장은 현재 진행되는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Warri Refinery Quick Fix PJ)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Kaduna Refinery Quick Fix PJ) 등의 협조를 당부했다.

백 사장은 "NNPC가 추진한 신규 프로젝트들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나이지리아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사업 성공을 위해 대우건설이 지원할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멜레 콜로 키야리 CEO는 "국제 사회에서 나이지리아의 에너지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특히 대우건설은 NNPC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파트너사"라고 화답했다.

대우건설은 1978년 나이지리아에 진출한 이래 현재까지 70여개 공사를 수행했다. 2020년 국내 최초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원청사로 나이지리아 LNG Train 7호기 사업에 참여하고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카두나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 등을 시공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으로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LNG 수요가 늘어나는 등 앞으로 지속적인 사업 발주가 전망된다"며 "아프리카 최대 거점시장으로 성장하는 나이지리아의 경제발전과 대한민국의 건설 역량을 널리 알리는 민간외교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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