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국민의힘 후보로 순천갑 출마

김동수 기자 2024. 1. 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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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59)이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전남 순천갑에 도전한다.

김 전 차관은 31일 <뉴스1> 과 통화에서 "전날 국민의힘 중앙당에 공천 신청을 했다"며 "고향인 순천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차관은 1일 국민의힘 전남도당에서 도당 관계자 등과 상견례를 갖고 총선 출마 의지를 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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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뉴스1 DB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59)이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전남 순천갑에 도전한다.

김 전 차관은 31일 <뉴스1>과 통화에서 "전날 국민의힘 중앙당에 공천 신청을 했다"며 "고향인 순천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정부 내각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고 현 정부에서도 함께 근무한 분들이 여럿 있다"며 "국민의힘 입장에서 전남은 '험지'이지만 과거 순천시민들께서 열렬히 사랑을 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 친분이 있고 존경하는 이정현 전 대표(새누리당·현 국민의힘)가 옆 도시인 광양에서 출마한다"며 "순천이 국민의힘 전략지역인 만큼 이 전 대표와 함께 협력해 순천과 광양 등 전남 동부지역 발전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차관은 1일 국민의힘 전남도당에서 도당 관계자 등과 상견례를 갖고 총선 출마 의지를 피력할 계획이다.

총선을 앞두고 국힘 후보로 '보수 불모지'인 광주·전남에서 출마 의사를 밝힌 장·차관 출신은 김 전 차관이 처음이다.

김 전 차관은 순천고를 졸업하고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통일부 대변인,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대통령비서실 통일비서관, 제23대 통일부 차관(박근혜정부)을 역임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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