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디지털 산업육성 기본계획 확정…2026년까지 1393억 투입

디지털분야 종사자 6만명 육성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31일 지방정부 처음으로 ‘디지털산업 육성 및 융합 활성화 중기 기본계획’ 최종안을 확정했다.

최종안에는 2026년까지 1393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분야 산업체 종사자수를 2021년 기준 4만6000명에서 2026년 6만명으로 확대하고 특허출원건수를 2022년 70건 대비 2026년 120건으로 늘릴 계획이다.

재원투자 규모는 △디지털산업 신기술 개발 및 확산지원 12개 과제 589억9400만원 △디지털 혁신 기반조성 9개 과제 533억4300만원 △디지털 인재양성 체계구축 5개 과제 269억7100만원 등 26개 중점추진과제 1393억원이다.

현재 충남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전통적 제조업분야는 전국 3위권의 지식재산권(특허)을 출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통신업(ICT‧SW)의 경우 전국 최하위권 수준이다.

관련 학과 재적생 규모도 2만9403명으로 전국 4위권이지만 도내 기업의 주요 경영 애로사항이 ‘신규인력 수급’일 정도로 구인‧구직 불균형이 심각하다.

도는 최종안의 실행력 담보를 위해 소프트웨어(SW) 진흥 거점기관으로 지정된 충남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추진역할을 분담할 계획이다.

전형식 부지사는 “기본계획은 2026년까지 1차 계획으로 우선 디지털 분야 공급기업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성장지원‧인재양성‧기반조성 3개 분야를 입체적으로 추진해 디지털 수도 충남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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