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부양정책 타고 '저PBR株' 찾기 이틀째 계속…제주은행 '上'[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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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00622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정부의 상장사 기업가치 강화 추진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은행을 비롯한 금융주의 강세는 지난 30일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를 위한 금융 정책을 발표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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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제주은행(00622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정부의 상장사 기업가치 강화 추진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1일 오후 2시50분 기준 제주은행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2950원(29.92%) 오른 1만2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은행뿐 아니라 우리금융지주(316140) 2.74%, 기업은행(024110) 2.57%, 신한지주(055550) 1.81% 하나금융지주(086790) 1.73% KB금융(105560) 1.07% 등 은행 및 금융지주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다.
제주은행을 비롯한 금융주의 강세는 지난 30일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를 위한 금융 정책을 발표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번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에는 주요 투자지표 비교 공시, 기업가치 개선 계획 공표 권고 등이 담겼다. 주주가치가 높은 기업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구성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세부 내용은 2월 발표된다.
이에 PBR 1배 이하 기업들에 시장 관심이 몰려 그간 저평가 대상이었던 은행 관련 주에 시중 자금이 몰리는 상황이다. 국내 은행의 평균 PBR은 약 0.34배로 1배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제주은행은 시가총액이 4093억원으로 국내 은행 중 가장 작은 수준이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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