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발언 논란' 與 부산 북구청장 당원권 정지 6개월

발달장애인을 낳은 부모를 탓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국민의힘 소속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오늘(3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오 구청장이 당 윤리 규칙과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이같이 의결했습니다.

오 구청장은 지난 17일 언론 간담회에서 발달장애인 교육시설 관련 발언 도중 발달장애인 부모를 지칭하며, 죄가 있다면 안 낳아야 하는데 왜 낳았느냐고 언급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징계 결정에 앞서 윤리위에 출석해 소명 절차를 밟은 오 구청장은 장애인분들이 상처를 받았던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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