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청소년올림픽 폐막 하루 앞으로…강원 선수 성적표는?

한귀섭 기자 2024. 1. 3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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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폐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내 선수들의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31일 강원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도내 선수들의 메달 획득 현황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다.

현재 우리나라는 현재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로 6위에 자리했다.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등에 업은 소재환은 봅슬레이 입문 3년 만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쾌거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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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따내
대한민국 봅슬레이 유망주 소재환(가운데)이 지난 23일 강원 평창군 슬라이딩센터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봅슬레이 남자 모노봅(1인승) 시상식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 (Olympic Information Service 제공) 2024.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폐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내 선수들의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31일 강원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도내 선수들의 메달 획득 현황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다. 다만 아직 경기가 남아있어 추가 메달 획득도 기대할만 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현재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로 6위에 자리했다.

가장 먼저 메달을 딴 건 우리나라에 금메달을 안긴 소재환(18·상지대관령고)이다. 소재환은 지난 23일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대회 봅슬레이 남자 모노봅(1인승)에서 1차 레이스 53초80, 2차 레이스 54초83을 기록해 합계 1분48초63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등에 업은 소재환은 봅슬레이 입문 3년 만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한민국 스켈레톤 유망주 신연수가 지난 23일 강원 평창군 슬라이딩센터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남자 스켈레톤 경기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하고 있다. 이날 신연수는 1분 46초 0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Olympic Information Service 제공) 2024.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같은 날 스켈레톤에서 신연수(18·상지대관령고)도 1, 2차 시기 합계 1분 46초 05를 기록,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스켈레톤 사상 첫 동계청소년올림픽 메달이다.

이날 신연수는 1차 시기에서 전체 2위인 52초85를 기록한 뒤 2차 시기에서 전체 4위인 53초20을 기록했다.

장현정(15·남춘천여중)이 공격수로 나선 여자 아이스하키 3on3는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최강국 헝가리 팀을 상대로 아쉽게도 2대 10으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땄다.

장현정은 이번 대회에서 결승까지 총 9경기에 출전 3골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과의 준결승전에서 1대 3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2번째 골을 넣어 대한민국이 6대 4로 역전승하는 추격의 발판을 만들어 냈다.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청소년 국가대표팀의 장현정이 24일 강원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 중국과의 준결승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중국을 6대4로 꺾으며 은메달을 확보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25일 ‘강호’ 헝가리와 결승전을 치른다. (Olympic Information Service 제공) 2024.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팀의 이윤승(송곡고)-윤신이(17·평창 봉평고)는 최근 정선 하이원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모굴 혼성팀 결승에서 27점을 받아 43점의 미국 1팀(포터 허프-엘리자벳 레믈리)에 패했으나,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윤신이 선수는 봉평에서 스키매장을 운영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4살 때 처음 스키를 접한 후 7살에 본격적으로 프리스타일 스키를 배우기 시작했고, 현재 대한민국 프리스타일 스키 대표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내달 1일 폐막한다. ‘샤인 어게인’(Shine Again·다시 빛나자)을 주제로 열리는 폐회식은 이날 오후 8시부터 35분 간 강원 강릉 하키센터 보조경기장 앞 광장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프리스타일 스키 대표팀의 윤신이·이윤승(왼쪽)이 26일 오후 강원 정선 하이원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혼성팀 듀얼모굴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후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모굴은 울퉁불퉁한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면서 기문을 통과하며 백플립, 트위스트 등 고난도 점프 기술을 뽐내는 종목으로 기술 난도와 점프 동작,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한 득점으로 순위를 가린다. (Olympic Information Service 제공) 2024.1.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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