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순항…케이블카 타당성 조사

윤난슬 기자 2024. 1. 3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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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매력적인 체류형 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민간 8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아중호수 관광 명소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 문화체육관광국 관계자는 "전주 관광 케이블카 설치 타당성 조사와 아중호수 야간경관 조성 사업을 시작으로 아중호수를 국내에서 더 나아가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도심 속 호수 관광명소로 재창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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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전주관광 케이블카 설치사업안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매력적인 체류형 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민간 8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아중호수 관광 명소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전주 관광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오는 2월 1일부터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후 민간사업자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우선 협상 대상자와 협상 및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도시관리계획 결정과 환경영향평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8년부터는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전주의 주요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한옥마을 중심의 전주 관광 외연을 전주지방정원과 아중호수 일대 등 전주 동부권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총 40억원을 들여 아중호수 주변의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 주요 사업인 야간경관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오는 3월부터 기본설계 및 경관성 검토 용역에 착수해 아중호수만의 디지털 야간경관 콘텐츠 구축 방안을 수립한 후 경관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통해 전주한옥마을과 덕진공원 등 대표 관광지와 전주 대표 축제 등과 연계 가능하고, 아중호수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 통해 시는 도심 속 친수 공간인 아중호수가 시민과 여행객이 전주의 문화와 역사, 예술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하고 체류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재창조되는 첫발을 내디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농어촌공사와 체결한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관광 분야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아중호수 관광 명소화 기본계획 수립 및 관광지 지정 용역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농어촌공사와 '아중호수(인교제) 등 농업용 저수지 관광 자원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주요 내용은 ▲아중호수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및 관광지 지정 등 행정절차 이행에 관한 사항 ▲농업기반시설(저수지)의 기능 유지 및 수질관리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조하는 것이 골자다.

시 문화체육관광국 관계자는 "전주 관광 케이블카 설치 타당성 조사와 아중호수 야간경관 조성 사업을 시작으로 아중호수를 국내에서 더 나아가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도심 속 호수 관광명소로 재창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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